My Summer Wolf

2021년 연말 롤링페이퍼 답장
2022. 1. 7. 19:51

2021년 연말 롤링페이퍼 답장 타임!

 

❥・•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 이야기하자면, 원래 롤링페이퍼에 남겨주신 소중한 말씀들을 읽고 만화 형식으로 답장을 적어서 간단한 그림과 함께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할 생각이었는데(…) 제 너덜너덜한 체력을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글로나마 고맙다는 마음을 담아내었으니, 이 부분은 양해 부탁드릴게요.

2021년에도 즐거웠어요, 새로이 맞은 2022년은 작년보다 더더욱 행복하기를!

 

 

 


첫 번째 답장

→ 익명이라고 하기에는 누군지 알 것 같지만, 우선 우리 익명님께서도 좋은 밤이에요!

작년에 제가 연말 롤링페이퍼를 올렸을 때 익명님의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꼼꼼하게 적어주셨던 긴 이야기에 감동받았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네요. 몇 번을 곱씹어 봐도 과분할 만큼 미사여구만 가득이었던지라…… 새삼스레 제 타고난 인복에 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익명님과도 정말 오랫동안 연을 맺어, 이만큼 달려오게 됐는데 그 찰나에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다정한 사람을 만나게 된 것은 필시 제 모든 행운을 쏟은 탓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제가 그간 봐 왔던 익명님은 마음씨가 어여쁘고,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사람이었어요. 소중한 동생을 곁에 두면서, 본받을 점도 매우 많았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런 익명님을 닮아 주변 분들께 상냥한 아이스크림이 될 수 있도록 힘내게 되었으니까. 선한 영향을 주는 내 동생. 저야말로 이렇게 주절주절 답장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쁜지!

우리가 새로 맞이한 2022년은 작년보다 더 즐거운 일만이 가득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우리 상냥한 익명님이 계셔서 2021년을 행복하게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어요. 익명님께서는 올 한 해가 어땠을까요? 제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익명님에게도 익명님을 닮아 따뜻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미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제게 큰 행복이 되어주고 있다는 말씀과 함께! 항상 무슨 일을 겪든 곁을 지켜주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게요. 2022년도 잘 부탁드려요! 평생 나와 함께해.

 

두 번째 답장

→ 익명으로 남겨주신 것 같지만 마찬가지로 누군지 알 것만 같은 귀여운 동생 중 하나! 우리 익명님께서도 올해가 행복만이 가득했기를 간절하게 바라요. 익명님께서 저를 소중한 사람이라고 칭하셨듯, 저에게도 익명님은 밝은 에너지를 건네는 사람임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당연히 저한테도 너무너무 소중한 사람이에요! 알지?)

이따금 괜히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서 풀이 죽을 때가 있는데, 익명님을 보면 절로 행복한 기운이 샘솟고는 해요. 그래, 조금만 더 힘내자! 하고 어떻게든 으쌰으쌰 일어서게 되거든요. 익명님처럼 항상 밝고 씩씩하게 행동하며 주변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건 정말…… 큰 힘이라고 생각해요. 보통은 그러기 쉽지 않거든요. 익명님은 대단한 사람인 거예요. 남에게 행복을 전하고, 사람을 환히 웃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익명님께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칭찬해줄래요. 덤으로 쓰담쓰담도!

크크 익명님 말씀처럼 앞으로도 오오가미 코가를 듬뿍 사랑하면서 코가하루 이야기도 많이 풀어내 볼 테니까요. 약속! 내년에도 최대한 아프지 않도록 이리저리 노력하며 행복해질 테니 익명님도 저와 마찬가지로 아픈 곳 하나 없이 행복해져야 해요. 진심으로 사랑해! 오늘 하루도 좋은 날이 되었기를 바라며 머리 위로 커다란 하트 그리기.

 

세 번째 답장

→ 이거 아무리 봐도 오리다!

오리와는 늘 우리 집에서 모여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친구다 보니 딱히 할 말이 없네.

……앞으로도 평생 나와 함께해 줘. (구질구질)

 

네 번째 답장

→ 무잔님께 깊이 총애받는 우리 리아나님은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고, 기운을 북돋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 내용 첫 문단을 읽자마자 바로 리아나님이라는 걸 눈치챘답니다.

리아나님께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무잔님 반려 분께는 늘 과분할 정도로 예쁨받는 기분이라서 이따금 스스로 부끄러워지고는 했어요. 거창한 이유는 아니고 ‘나는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상냥한 분을 만나 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만 들어도 괜찮은 건가? 복에 겨운 건 아닐까?’ 싶어졌거든요. 과거형으로 말한 건, 지금은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여전히 서투르고, 좋은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까마득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리아나님의 곁에 버젓이 섰을 때 정말 부끄럽지 않은 나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올곧은 사람을 목표로 굳게 마음을 먹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제 곁에 언제나 응원해 주는 상냥하신 분이 계셨기에 성장하고자 발버둥 칠 수 있게 된 거예요.

저 역시 건강 문제로, 리아나님께서는 시험 관련으로 활발한 교류는 못 하고 있지만 타임라인에서 뵐 때마다 얼마나 반갑고 행복해지는지 몰라요! 얼른 이야기를 매듭짓자면, 2021년에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함께 맞이하게 된 2022년은 작년보다 더 즐거운 날이 될 것이며, 시험 합격은 당연지사! 무잔님과 행복한 생활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섯 번째 답장

→ 우리 귀엽고 사랑스러우신 익명님께 뽀뽀 쪽쪽!

오히려 고마운 건 제 쪽에서 해야 하는 인사인걸요. 저 역시 익명님을 듬뿍 사랑하고 있어요. 이렇게 시간을 내어 예쁜 말을 남겨주신 익명님께 2021년이 매우 즐거웠기를 바랄 뿐이에요. 혹여나 2021년이 영 좋지 못했다면, 새로 맞이하게 된 2022년은 턱없이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할 거라 자신만만하게 말해둡니다. 그야 우리는 당연히 그래도 되는 사람이니까!

상냥한 우리 익명님의 앞날에 무수한 행복이 기다리길.

 

여섯 번째 답장

→ 천하의 바쿠고 군이 유일하게 사랑하는 우리 유키님께 예쁜 이야기를 듣게 되어 감동받은 아이스크림 하나! (손 번쩍 들기)

우선 제 부족한 앓이를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릴 따름이에요. 8-8 저 역시 유키님이 사담계나 드림계에서 바쿠고 군을 앓는 모습을 행복하게 구경 중이라는 말을 조심스레 덧붙여 봐요.

어느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모습을 볼 때, 그 분의 성격이라든가 말투 또는 행동 등등 이런저런 면을 알게 되는데 제가 본 유키님께서는 바쿠고 군을 아끼시는 모습에서, 상냥함과 포근함이 느껴지고는 했어요. 분명히 그런 따뜻한 자세에 바쿠고 군 또한 차츰 눈녹듯이 유키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제가 바쿠고 군이었어도 넘어갔을 것 같고! 그만큼 유키님은 예쁜 사람이에요. 바쿠고 군을 닮아 예쁜 말을 못한다고 하셨지만, 이렇게 남겨주신 글에서 따스함이 느껴지는걸요.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제가 평상시에도 말이 많은 편인지라 애정하는 캇유 커플을 앓을 때도 저도 모르는 새 이야기가 구구절절 길어지고 마는데 되레 좋게 봐주셔서 정말 기뻐요. 가끔 말이 너무 길어진 듯해서 불편해하시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을 했었는데…… 유키님 말씀에 안심하고 말았어요. 유키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코가 옆에서 행복하고 건강해지고자 노력할 테니까요. 2021년 정말 고생 많으셨고, 돌아온 2022년에도 부족한 아이스크림 잘 부탁드려요! 말랑말랑 유키님을 정말 좋아해요 뽀뽀 쪽.

 

일곱 번째 답장

→ 어쩐지 알 것만 같은 익명님과는 앞으로도 될 수 있는 한 트친으로 쭉 남고 싶어요!

언제나 코가하루 커플을 예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데, 제가 몇 달 만에 그림 그려서 트위터에 올릴 때면 정말 좋다며 멘션으로 앓이 남겨주셨던 게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여겨지는 거 있죠.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었어요. 항상 감사한 마음뿐인 분이셔요.

요즘은 제 몸이 말썽부리는 탓에 트위터 접속을 드문드문하기도 했고, 우리 익명님께서도 바쁘신 듯하여 타임라인에서 모습을 많이 못 뵈었는데 나중에 시간 내어 드림 앓으러 꼭 달려갈 테니까요. (익명님 드림 최고예요!)

 

여덟 번째 답장

→ 안녕하세요, 익명님! 제 롤링페이퍼에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이렇게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부족한 점으로 투성이인 저를 좋아했다고 말씀해주셔서 참으로 기뻐요. 남겨주신 글에서조차 다정함이 묻어나오는 만큼 저 역시 그런 익명님을 정말 좋아했을 것 같아요. 트위터 기능을 사용하는 것에는, 어떠한 감정이 담겨있는 게 전혀 아닌지라! 차후에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익명님과는 나중을 기약하고 싶네요. 언젠가 다시 닿을 수 있을 거예요!

저야말로 그간 함께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2022년에는 작년보다 더 즐겁게 예쁜 꿈 이어나가시길 바라요.

 

아홉 번째 답장

→ 마찬가지로 누군지 알 것만 같은 우리 익명님! (사실 익명님 특유의 말투로 알아챘답니다.) 이토록 익명님을 닮아 다정한 이야기를 몇 번이나 반복해서 다시 읽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주절주절 작성하는 모든 트윗을 기분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익명님께서는 제 트윗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게 만든다고 하셨는데, 그건 익명님께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제 타임라인에 존재하고 계시는 것만으로도 포근하게 여겨지는 분이세요. 이따금 익명님과 트위터 접속이 겹칠 때면 익명님이 작성하시는 남자친구 앓이나 소소한 일상 또는 근황 이야기 즐겁게 듣고 있음을 말씀드리며! 저 역시 익명님과 이야기 나눌 타이밍만 호시탐탐 노리는 중이랍니다.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노력하게 된 계기에는 분명히 익명님처럼 상냥하고 다정하신 분이 제 곁에 잔뜩 계신 탓일 거예요. 본받을 점이 많은 여러 사람 중에서 우리 예쁜 익명님을 만나 뵈어, 더욱더 성장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담을 덧붙이자면! 익명님께서 항상 잇케 하루카를 아껴주시는 것에 고마운 마음뿐이라는 걸 전하고 싶었어요. 사실 ‘잇케’라는 성이 ‘하루카’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던 입장이라서 익명님 말씀에 깜짝 놀란 거 있죠. 어쩌다 보니 익명님과는 늘 통하는 부분이 있네요. 저번에 잠깐 이야기 나눴을 때도 제가 생각하던 것을 익명님께서 알아차리셔서 매우 놀랐던 기억이 생생해요.

어쨌든! 익명님 말씀처럼 2021년을 익명님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새로 맞이하게 된 2022년 역시 부족한 사람이지마는 부디 잘 부탁드리며, 남자친구분과 평온한 나날 보내기를 바라요. (+이건 개인적인 사심이나 될 수 있다면 나중에 익명님의 드림 썰도 다시금 읽고 싶어요!)

 

열 번째 답장

→ 작년(이제 재작년일까요!) 연말 롤링페이퍼를 올렸을 때 우리 귀엽고 사랑스러우신 리리님께서 길게 예쁜 말씀 남겨주신 걸 보고 2020년을 따스하게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2021년 연말 롤링페이퍼에 이리 글 남겨주셔서 2021년 역시 성공적으로 끝맺음 지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새삼스레 우리 리리님과도 오랫동안 알고 지냈구나, 싶은 거 있죠.  될 수 있다면 1년의 인연을 넘어 앞으로도 타임라인에서 좋은 모습으로 매번 만나 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리리님과는 혼자 내적 친밀감 100% 쌓은 터라 계정 옮긴다는 트윗에 조용히 마음 꾹꾹 눌렀던 기억이 나요. 오히려 저를 데려와 주시고, 함께 도란도란 지내주시는 리리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커요. (덕분에 리리님과 함께 지내면서 일상 이야기 구경할 수 있어 행복한 아이스크림 하나!)

우리 리리님께도 2022년은 즐거운 나날만 가득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최근에 알바 즐겁게 하고 계신 듯한데, 마음 꾹꾹 남기며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까요! 리리님 정말 좋아. 

 

열한 번째 답장

→ 아이스크림도 토끼를 정말 좋아해!

실제로도 우리 익명님께서는 먹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셨던 게 생각나요! 제 오너캐가 아이스크림이라서 그런지 익명님이 아이스크림 먹는다는 트윗을 올리면 괜히 흐뭇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아이스크림(이중적인 의미)을 많이 아껴주세요. 반려 토끼의 주인이신 누구 씨를…… 힐끔 바라보며 눈치 보기. (혹시 질투하지는 않겠죠?) 

 

열두 번째 답장

→ 안녕하세요, 사토 군의 이노리님! 우선 따뜻한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2021년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이야기 드려요. 우리 이노리님께서는 작년이 어떠셨을까요? 사토 군과 함께 행복한 2021년을 보내고, 2022년을 기분 좋게 맞이하셨을까요! 부디 그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역시 알림창에서 이노리님을 뵐 때면, 괜히 반가워져서 기분이 들뜨고는 해요. 항상 제 트윗 즐겁게 읽어주시고 좋아해 주시면서 마음 꾹꾹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제 알림창에 많이 보이시는 귀여운 분! 그리고 알림창뿐만이 아니라 저 역시 이노리님께서 남자친구 앓이하는 것이나 소소한 일상 트윗 올려주시는 것에 마음 꾹꾹 남기며 흐뭇하게 잘 구경하고 있답니다. 사토 군을 아끼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이건 여담이지만 사실 이노리님께서 계정 옮긴다고 하셨을 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흔적 남겼던 거로 기억하는데, 이노리님께서 찾아와 주셔서 기뻤어요. 이 말을 전하기에는 묘하게 부끄러워서 조용히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겸사겸사 말해봅니다. (덕분에 타임라인에서 오래도록 뵐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을 덧붙여 봐요.)

앞으로도 우리 이노리님과 즐거운 추억을 꾸준히 쌓아나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부족한 사람이지만 모쪼록 2022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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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중얼중얼 아무 말 대잔치여서 굳이 확인하실 필요는 없어요! 항상 타임라인 분들께 많은 힘을 얻어가는 만큼 정성을 가득 담아 답장 드리고 싶어서, 티스토리에 앞뒤 두서없는 답장을 무턱대고 적게 되었네요. 일월 타임라인의 다정한 분들이 정말 좋아! 항상 감사드려요. 오늘 하루가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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